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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롯데몰에 실내위치기반 서비스 적용


오는 7월 김포공항점 적용

[김국배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오는 7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하이브리드 측위 방식의 실내위치 기반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이브리드 측위 방식은 와이파이, 지구자기장(Geomagnetic Field), 보행자관성항법(PDR) , 맵매칭 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위치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고객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켜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해 두면 신호를 전달 받을 수 있어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를 절감할 수 있으며 유용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아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를 통해 매장까지 가는 길안내를 실시간 제공하고, 소비자가 매장에 들어서기만 해도 필요한 할인 쿠폰과 이벤트 정보 드을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게 해 소비자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수령한 쿠폰은 결제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실내 위치추적에 널리 사용되는 비콘(beacon)보다 한 단계 앞선 서비스"라며 "비콘은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는데 하이브리드 측위 기술은 '가상의 위치 설정'을 통해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슈퍼, 마트, 커피전문점 등 적용 범위를 전방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매장안내, 쿠폰 발송을 넘어 미아 찾기, 경호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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