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무실 맞춤형 '올레 인터넷 오피스IP팩' 출시

[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사무실에 맞춤형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올레 인터넷 오피스IP팩'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오피스IP팩'은 사무실 인터넷 회선에 필요한 만큼의 고정IP와 유동IP를 추가해 사용하는 '옵션형 부가서비스'다. KT는 50인 이하의 종업원을 둔 사업장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오피스용 인터넷' 상품의 경우 인터넷 회선과 제공되는 IP 유형과 개수가 묶음상품으로 정해져 있다. 때문에 사무실 마다 다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오피스IP팩'은 인터넷 회선과 별도로 고정IP와 유동IP의 수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고정IP는 3년 약정시 월 4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유동IP는 3만5천원이 필요하다. 인터넷과 모바일, TV 등이 결합돼 있을 경우 5천원이 할인된다.

예를 들어 웹서버, CCTV 운영 등으로 고정IP가 필요한 경우 기존에 사용하는 인터넷 상품에 고정IP만 추가하면 된다. 또한 여러 대의 PC에서 안정적인 인터넷을 이용하고 싶다면 유동IP를 필요한 수만큼 더하면 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이성환 상무는 "올레 인터넷 오피스IP팩은 중소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게다가 인터넷 결합 혜택이 유지돼 기존 오피스 상품 대비 체감 할인 혜택은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레 인터넷 오피스IP팩' 출시를 기념해 올해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 설치비 10만원 면제(3년 결합 약정 시) ▲최초 IP 추가 시 단말 30대까지 추가 이용 가능 ▲L2 스위치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