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동성홀딩스의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영국선급인 로이드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에 초저온 단열재을 적용한 LNG추진선 연료탱크의 선급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배출가스 규제로 내년 1월부터 선박배출가스 규제지역(ECA) 내 질산화물의 규제가 적용되고, 2020년부터는 전세계에 항해중인 모든 선박에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적용된다.
동성화인텍은 이에 대비해 스프레이 형태 단열재 초저온 보냉기술을 LNG 연료탱크에 적용한 패키지 시스템을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8개월 만에 선급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동성화인텍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존의 이중탱크방식보다 무게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시스템으로 선주 및 조선소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해결했으며, 모든 선종의 설치위치에 적용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성화인텍은 이미 중국의 조선소로부터 싱글탱크의 열해석을 수행해, 스프레이 시스템을 적용한 싱글 LNG 연료탱크의 단열재를 수주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각 선종에 맞는 탱크 형태 및 최적의 탱크 소재를 개발해 선주 및 조선소에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LNG 운반선 시장에서 컨테이너선과 탱커선까지 회사의 타켓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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