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이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버블 양상을 보였던 독일 국채,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기초체력 측면에서도 상승 동력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1일 발표될 4월 FOMC 의사록에서는 1분기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미미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이 되는 내용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도 시장 예상치를 전반적으로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국채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으로 촉발된 코스닥시장의 충격은 어느 정도 완화되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회복세를 이어가며 700선을 회복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고점 돌파에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조정기의 대안으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선호의 실적호전주와 홈쇼핑, 반도체 장비, 특허권 보유 게임 관련주 등의 단기 테마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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