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2일 경기지방경찰청 통합정보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까지 시범 서비스를 완료하고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구축사업은 16개의 경찰청 통합정보망 구축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경기도 전역의 500여개 경찰서와 파출소간 통신망(네트워크)을 신규로 구축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경기경찰청에 기존 대비 최소 5배 넓은 광대역 통신망을 제공한다. 또한 본청(수원) 중심의 단일 집중망 구조를 발전시켜 본청과 제2청(의정부)간의 백업 체계를 구축하고 통신망 이중화를 통해 365일 24시간 민생 치안의 공백이 없도록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경찰관서의 변동이 잦을 뿐만 아니라 치안 유지의 범위도 넓어서 경찰서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감안,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확장이 용이한 망 구조로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순한 통신지원을 넘어 경찰업무의 효율증대를 위한 미래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고나 재난 현장에 LTE 드론을 띄워 현장 중계를 지원해 중앙에서 입체적인 병력배치는 물론 현장에 있는 경찰관끼리 사고현장 공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공공 통신망 구축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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