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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간편식 시장서 '햇반 컵반'으로 승부수


순두부찌개국밥·미역국밥·사골곰탕·황태국밥 등 네 가지 구성

[장유미기자] CJ제일제당은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는 HMR(간편 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햇반 컵반'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중 1인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25% 수준을 돌파했다. 오는 2025년에는 전체의 3분의 1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인 가구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HMR 관련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 대용식 시장은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해 약 230억 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국밥, 파우치형 비빔밥, 덮밥류로 구성된 컵밥류 제품군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컵밥류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밥을 비롯한 내용물의 맛, 품질에 대한 실망'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에 '햇반 컵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기존 컵밥류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제품으로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원 밀 솔루션(One-meal solution)'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햇반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밥의 맛을 확보하는 한편, 국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액상 소스를 활용해 고체형 건더기 블록을 뜨거운 물에 풀어 먹는 방식이 대부분이던 기존 국밥류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제품 라인업도 순두부찌개국밥·미역국밥·사골곰탕·황태국밥의 네 가지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가정에서나 야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조리시 4분, 끓는 물 조리시 1분 30초라는 조리 시간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진행해 '햇반 컵반' 제품군에서 올해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최근 간편대용식 시장에서도 보다 높은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햇반 컵반은 이같은 소비자 니즈에 대한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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