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케이블방송채널 tvN의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짜장면 4대 맛집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달 요리의 대표인 짜장면을 주제로 미식평가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소개된 짜장면 맛집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비법을)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제 방송보고 신승반점왔는데 대기만 1시간. 후덜덜", "하얀짜장면 무슨 맛인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오늘 중국집 점심 시간에 불났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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