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도시형 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 HN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엔듀로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열두 번째 콘셉트카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담아내고자 하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긴 2도어 CUV다.
엔듀로는 전장 4천271mm, 전폭 1천852mm, 전고 1천443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2.0 터보 GDi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DCT) 적용을 통해 최고출력 260마력과 최대토크 36.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전면부에 현대차 고유의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해석해 그릴을 하단부에 위치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인상이다. 측면부는 과감하게 차체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전면부의 볼륨감을 부드럽게 이어받았다.
현대차는 엔듀로 전·후면 휀더 부분을 반광택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 처리함으로써 역동적이고 날렵한 CUV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C필러와 테일게이트가 하나로 연결된 리어 콤비네이션램프를 통해 넓고 강렬한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이날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고성능 콘셉트카 RM15 및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 등을 공개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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