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빅데이터·헬스인포매틱스 전문기업 소프트센은 연세의료원과 KT 합작회사인 후헬스케어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의료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솔루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소프트센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약 10개월 간 병원의 체크업 데이터(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센이 자체 개발한 '빅센-메드(BIGCEN-Med)' 솔루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검증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계약을 후헬스케어와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체결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빅센-메드는 의료정보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으로 지금까지 활용되지 못했던 병원 내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로부터 가치있는 정보를 찾아내 통합 분석한다.
심도 있는 의료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병원 의료진이 직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의사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의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진행중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u-Severance 3.0'의 키워드를 데이터 활용에서 찾을 계획을 세우고,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연구, 빅데이터 분석에 근거한 전자의무기록(EMR) 표준화 유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프트센 담당자는 "치료중심이 아닌 건강 관리와 예방에 무게가 실리면서 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가치가 높아졌다"며 "이번 계약은 앞으로 소프트센이 근거 중심의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 확장하는 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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