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산림청과 11일 서울시 영등포에 위치한 산림비전센터에서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국민 대상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력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T와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력으로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날'을 기념해 세계 기네스북 도전을 위한 '트리허그' 캠페인과 '내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21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진행되는 '트리허그'는 나무를 안아주는 캠페인 운동을 뜻한다. 트리허그의 세계 기네스북 기록은 지난 2013년 포틀랜드에서 달성한 936명이다. KT와 산림청은 이 기록 경신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내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는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광화문광장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산수유, 무궁화, 매실나무 등 나무 2만분이 무료로 분양된다.
KT는 국민 모두에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리기 위해 산림청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T 커스터머기획본부 김진철 본부장은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오염의 심각성이 고조되면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KT는 스마트명세서와 같은 그린I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기업으로서 나무와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종이명세서 대신 스마트폰으로 요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명세서를 개발하는 등 환경을 살리기 위한 그린IT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종이명세서 1장을 만들기 위해 A4용지 3장과 10리터의 물이 소비되며 2.88그램(g)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스마트명세서를 사용하면 나무와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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