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의 저장용량이 8GB에 이르러 음악 이나 사진을 저장하는데도 유용할 전망이다. 애플워치는 음악 저장 용량도 2GB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의 주요외신은 애플이 8GB 저장용량을 지닌 애플워치를 다음달 판매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스포트, 스테인레스 스틸, 에디션 등 3개 모델에 8GB의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이 중 2GB를 음악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75MB는 사진을 저장하는 데 쓸 수 있다.
애플워치의 저장공간을 활용하면 사용자들은 아이폰이 없어도 200여 곡의 음악 파일을 담아 음악을 듣고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애플워치의 음악 저장용량이 아직 아이팟을 대체할 만큼은 되지 못한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해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동기화하면 폰에 저장된 모든 곡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워치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역시 아이폰에 설치한 애플워치앱을 이용해 마음에 드는 약 100여 개를 저장할 수 있다.
애플은 8GB 중 2GB를 제외한 나머지 6GB를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각종 애플워치용 앱을 설치하는 데 할당할 전망이다.
또한 애플워치에 교체형 배터리를 채택, 3년 주기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애플워치의 배터리 수명은 16시간이며 예비전력모드로 해놓을 경우 48~72시간까지 유지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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