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6일 인스타비트(Instabeat)의 수영자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모듈에 자사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인스타비트는 물안경 위에 소형 모듈을 고정한 형태로, 사용자의 심장박동수부터 수영속도, 랩 횟수, 총 수영거리, 예상 칼로리 소모량 등을 추적·저장·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스타비트 모듈의 광학 센서가 관자놀이의 혈류로부터 심박수를 측정하기 때문에 흉부를 조이는 스트랩형 심박 측정 방식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T마이크로의 '9축 iNEMO 관성모듈(LSM9DS0)'부터 '블루NRG 블루투스LE', 배터리 충전칩 'STNS01','STM32L1' 마이크로콘트롤러(MCU) 등이 적용됐다.
이들 기술은 저전력 32비트 MCU인 STM32L1이 전반적인 시스템 처리를 담당하고, 리튬 이온 리니어 배터리 충전칩인 STNS01은 전력을 관리한다. 또 사용자의 움직임은 9축 iNEMO 관성 모듈이 모션 감지 기능을 통해 측정, 마지막으로 블루NRG 블루투스LE의 네트워크가 이를 프로세서로 보내 저장하는 식이다.
필립 롤리 ST마이크로 부사장은 "센서, 프로세서, 전력 관리, 무선 연결 전체를 아우르는 ST마이크로의 사물인터넷 포트폴리오는 혁신을 구상하는 전세계 고객들의 창의성 발휘에 일조하고 있다"며 "인스타비트와 같은 고객들과 인간의 건강, 체력,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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