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월 3천원에 무제한 기가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오는 3월2일 선보일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상용화된 '3밴드 LTE-A' 속도인 300Mbps 보다 3배 빠른 속도로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에 해당한다.
특히 무선접속장치(AP) 장비에 외장형 안테나를 장착, 송신 출력이 기존보다 2배 증가함으로써 음영지역 끊김현상을 줄였다. 거실, 안방, 작은방 등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AP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늘었다. KT는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납 할인제도를 이용해 3년치 임대료를 한번에 납부할 경우 약 17%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을 통해 집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가족 모두 LTE폰을 기가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유무선 기가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KT만의 다양한 기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올레 기가 와이파이 홈' 출시를 기념해 무료 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30일까지 올레 인터넷 고객이 '올레 모바일(51천원 이상)'을 신규 및 기기변경하면 '기가 와이파이 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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