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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Q 가계부채 1089조…또 최고치


한은 집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지속

[이혜경기자] 작년 4분기말 가계부채 규모가 사상최고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2013년말에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한 후 분기마다 계속해서 최고기록 경신을 지속중이다.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전체 가계부채 확대의 주 요인이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분기중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천89조원이다. 전분기말(1천59조2천억원)보다 29조8천억원(2.8%)이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6조7천억원(6.7%) 불어난 것이다.

4분기말 가계대출 잔액은 총 1천29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7조6천억원(2.8%)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조6천억원(6.6%) 늘어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분기 12조3천억원에서 17조7천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전분기와 비슷한 편이었다. 전분기 5조3천억원 증가에서 5조2천억원 증가였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분기 3조2천억원 증가에서 4조7천억원 증가를 나타냈다. 보험기관의 증가폭이 전분기 1조2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 증가로 급증했고, 전분기에 6천억우너 감소였던 기타금융중개회사가 2조원 증가로 방향을 바꾼 영향이 있었다.

판매신용 잔액은 59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2천억원(3.9%)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회사의 증가폭 확대 등으로 인해 증가로 전환했다.

한편, 2014년 연간 기준으로 예금취급기관 전체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29조 3천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58조6천억원(8.5%) 확대된 것이다.

연간 기준 판매신용 전체 잔액은 59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조2천억원 증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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