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사장이 글로벌 거래선들의 세탁기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가전전시회나 신제품 발표회마다 액티브워시를 전면에 내세울만큼 세탁기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액티브워시는 세탁기 상단에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애벌빨래가 가능한 신개념 세탁기다.
윤부근 사장은 25일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모나코) 유럽포럼에서 액티브워시 등 신제품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윤 사장이 참석한 유럽포럼은 삼성이 전략 제품을 글로벌 거래선들에게 선보이는 삼성포럼의 일환.
삼성전자는 이달말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모나코, 태국, 방콕, 터키 안탈리아, 홍콩의 4개 지역에서 8개 포럼을 개최한다. 전세계 약 7천여명의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만나 전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 사장은 올해 세계 가전 1위를 공언한 만큼 글로벌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3일 국내 가전 신제품 발표회 행사때도 "올해 세탁기를 1천500만대 판매하겠다"며 "이 중 액티브워시 세탁기 비중을 20% 가져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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