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한국PKI포럼은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을 제12대 의장에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백기승 의장은 오는 2017년 2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PKI포럼은 한국전자인증 신홍식 대표, 한국무역정보통신 서광현 대표, 한국정보인증 고성학 대표를 각각 부의장으로 재선임했다.
PKI포럼은 이번 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도 논의했다.
아울러 HTML5 등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극 확산해 글로벌 웹 표준에 부합하는 국내 공인인증서 이용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토큰 등의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포럼은 인터넷 이용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 플랫폼에 적합한 인증서비스 개발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FIDO)의 인증기술 표준과 공인인증서 연계를 위한 기술 개발, 핀테크 업체 인증매체 보안솔루션에 대한 기술조사 등 핀테크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PKI컨소시엄 등과 다양한 전자서명 인증방식에 대한 정책 및 기술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기승 신임 의장은 "핀테크로 촉발된 간편한 전자결제 변화 요구에 맞춰 공인인증서 기술을 바이오 정보와 연계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온라인 생체인증 컨소시엄(FIDO, Fast IDentity Online)은 온라인 및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 편리하고 안전한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조직된 범세계적 연합체다. 지문·음성 등 바이오 정보와 공개키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는 전자인증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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