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과 지난 5일 출시한 허니통통의 인기에 힘입어 두 제품의 1월 매출이 11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 8월 출시 이후 감자칩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허니버터칩은 여전히 구하기 힘든 상태다. 지금도 대형매장에서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으며 진열과 동시에 즉시 제품이 품절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해 10월 이후 4개월 째 완판 행진을 계속하며 매월 75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의 품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출시한 허니통통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허니통통 역시 매장에 진열된 지 반나절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품절과자 대열에 올랐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지난 20일까지 2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번 달에만 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의 월별 매출을 합하면 110억 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70년이 넘는 국내 과자 역사상 그 어떤 제품도 넘지 못한 전인미답의 경지이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품의 인기 척도인 회전율에 있어서 두 제품은 다른 제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기존 과자 매출 기록들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실제로 경쟁 제품들은 진열된 지 빨라야 1~2일만에 소진되고 있으나 허니버터칩은 진열과 동시에 , 허니통통도 반나절을 넘지 않고 품절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은 오리지널 제품이지만 매장에서 구하지 못하자 미투제품들을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은 차원이 다른 맛으로 감자스낵 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며 "허니통통까지 완판대열에 가세, 올해가 해태제과가 감자칩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에 등극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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