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개특위 2월 구성' 등 4개항 합의

[조석근기자] 여야가 2+2회동에서 국회 정개특위를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구성하기로 하는 등 4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2+2 회동'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우선 여야는 김영란법에 대해 2월 임시국회 내 우선 처리하되 법리상 문제는 충분히 검토하기로 했고, 선거구 획정을 위해 이해 당사자인 국회가 아닌 독립적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야는 최대 현안인 국회 개헌특위 구성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 대표들은 이날 1시간 이상 개헌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야당이 권력구조 개편 등을 위한 개헌특위 구성을 요구했지만 여당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자고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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