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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소폭 하락


배당락일 맞아 삼성전자·현대차 등 1%대 약세

[김다운기자] 올해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다.

2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5%(12.63포인트) 하락한 1935.5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배당락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지난 26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배당락일인 29일에는 배당을 목적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배당락지수가 배당락 전날 종가보다 1.08%(21.12포인트) 하락한 1927.04가 될 것으로 추정했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NAVER,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등이 1~2%대 약세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삼성SDS는 상승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715억원, 기관이 610억원, 개인이 25억원 어치를 파는 등 주요 수급주체들이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기타기관만이 1352억원 매수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은행(-3.45%), 보험(-1.67%), 금융업(-1.48%), 통신업(-1.15%) 등의 낙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3.33포인트) 상승한 538.50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5%(0.60원) 하락한 1098.10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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