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중국은 빅데이터 시장으로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데이터스트림즈의 내년 중국 매출 목표는 10억원 가량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만들 것입니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과 신제품 '테라스트림 BASS(빅데이터 아카이빙 앤 서칭 시스템)'를 공개했다. 올해 중국 대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의 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 13년간 대용량 데이터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은행권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현재 금융업계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회사들로는 미국 IBM, 인포매티카, SAS 등이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난해 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테라스트림 포 하둡(for hadoop)'을 출시하면서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빅데이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전년비 48%의 신장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테라스트림 BASS는 이를 이은 두번째 빅데이터 솔루션이다.
이영상 대표는 "테라스트림 BASS는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에 적용을 염두해 두고 준비해 온 제품"이라면서 "또한 지난 4~5년간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현재 중국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이 내수 시장 진작을 위해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너무 낮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규모가 상당하기 때문에 향후 3년간은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10년이 넘게 쌓아온 데이터 처리 관련 기술을 기반으오 이 기회를 잡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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