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통해 전파되면서 파일의 내용을 변경하는 웜이 발견돼 정통부가 21일 주의예보를 발령했다.
W32.Hawai.worm, W32.HLLW.Der 두 종으로 19일께 외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21일 낮 12시 현재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웜은 윈도 95, 98, ME, NT, 2000, XP를 감염대상으로 하며 감염시스템에 등록된 주소록을 이용해 웜이 첨부된 메일을 발송한다.
Hawawi웜의 첨부파일 명은 대게 Hawawi.pdf이며 제목은 'Love Speaks it all', 'Co0o0o0o0oL', 'Heeeeeeey', 'Why Do We Fok?' 등이다. 웜은 또 이메일 외에 야후 메신저, 파일공유프로그램인 KaZaA, 채팅프로그램인 PalTalk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HLLW.Der 웜은 메일 제목에 "WORLD TRADE CENTER PICTURES'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두 웜은 감염될 경우 파일을 덮어쓰거나 변경하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상 메일을 읽지 말고 삭제해야 하며 감염됐을 때는 시만텍(www.symantec.com/downloads)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신 백신을 내려 받아 치료해야 한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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