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이번 주 주목할 증시 주요 이슈로는 ▲그리스 대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이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그리스 조기대선 이슈로 인해 연말까지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1·2차에 전체 의석 300명 중 200명, 3차 180명 지지가 필요한데, 현재 연립정부 소속 의원 수는 155명으로 필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노아람 KDBK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9일 3차 표결까지 통과하지 못한다면 의회가 해산되고 조기 총선이 이뤄지는데, 이 경우 시리자가 집권할 수 있어 유로존 탈퇴 우려가 재차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는 18일 개최될 미국 FOMC에서는 '상당기간' 등 그 동안 금융 완화를 지지해왔던 일부 문구가 수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저물가 압력으로 금리 인상까지는 2분기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노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유가 하락 및 엔화 약세-달러 강세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예정된 일본 총선 결과에서 아베 총리의 자민당이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면 엔화 약세가 다시 심화될 가능성도 높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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