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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 광고 접목시킨 이색 게임 나온다


앱디스코·비앤씨엔터프라이즈 맞손…무료 광고게임 협업 나서

[문영수기자] 무료 모바일게임에 광고를 접목시킨 이색 게임이 등장할 전망이다.

리워드앱 업체 앱디스코(대표 정수환)와 모바일게임사 비앤씨엔터프라이즈(대표 박경열)는 모바일게임에 광고를 접목한 '애드게임'(가칭)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양사가 손잡고 선보일 애드게임은 각종 인앱결제(In App Purchase) 요소를 갖추고 있는 기존 모바일게임들과 달리 결제에 따른 제약이 없어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애드게임에 광고를 싣는 광고주는 게임에 유입되는 방대한 이용자풀을 통해 만족할만한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앱디스코는 이용자 인프라 및 마케팅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 애드게임을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

앱디스코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광고를 보고 퀴즈를 풀거나 연동앱을 설치할 경우 적립금을 제공하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앱 '애드라떼'를 선보인 곳이다. 2011년 8월 출시된 애드라떼는 모바일 앱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모바일 리워드 광고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앱디스코는 지난해 말 이석채 KT 전 회장의 131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에 연루되며 6개월간 조사를 받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으나 지난 4월 해당 사건에서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재도약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로 애드게임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앤씨엔터프라이즈는 미드코어 게임에 중점을 둔 중소 개발사로 모바일게임사 모비클 출신이 주축이 돼 설립한 렛츠플레이(대표 최원섭)를 인수합병했다. 앱디스코와의 이번 협업을 주도한 최원섭 비앤씨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13년 경력을 가진 모바일게임 전문가이기도 하다.

최원섭 비앤씨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앱디스코와 비앤씨엔터프라이즈는 신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해 모바일게임 5세대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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