햔국IBM, 빅데이터 겨냥한 '파워시스템즈' 출시

[김국배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빅데이터 활용에 맞춘 서버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즈 E870·E880', 리눅스전용 '파워 S824L',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 '엘라스틱 스토리지'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즈는 빅데이터에 최적화된 파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타 오픈파워파운데이션 회원사의 기술을 통합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 E870과 E880 시스템의 경우 x86서버를 포함해 경쟁사보다 높은 코어당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소켓당 최대 1테라바이트까지의 내장메모리 지원하며 L4 캐시기술로 메모리를 최대량까지 장착했을 때도 초고속 처리 속도가 유지된다. 소켓당 8개의 메모리채널 연결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스토리지는 기업이 기기, 센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생성된 다양한 형태의 대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도록 최적화한 스토리지다. IBM 파워8에서 전통적인 스토리지 컨트롤러 대신 소프트웨어 기반 병렬 레이드(RAID) 방식으로 최대 초당 12기가바이트(G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서버솔루션 총괄 한상욱 상무는 "빅데이터가 기업 비즈니스의 성공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빅데이터 통찰력을 얻기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국내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