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빠른 조직' 지향 조직 개편

[안광석기자]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23일 영업 및 마케팅의 통합, 제품 기획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력을 갖춰 수입차 1위 브랜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존 영업·마케팅·커뮤니케이션·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5개 부서를 영업·마케팅·영업 및 제품기획·애프터세일즈·네트워크 4개 부서로 재편했다.

특히 대고객 접점 부서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면서 더욱 고객친화적인 조직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또 핵심부서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합해 지속적인 수요 창출과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관된 전략 수립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강력한 실행력 배가, 효율적인 딜러 지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영업 마케팅 담당 총괄 책임자로는 방실 이사대우가 임명됐다.

방 이사대우는 지난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당시 합류한 원년멤버로 지난 10년 동안 폭스바겐의 홍보와 마케팅을 책임진 마케팅 전문가다.

아울러 제품기획과 영업기획을 통합해 제품 경쟁력 및 고객 혜택 향상을 이끌 계획이다.

통합 기획부서에서는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차들을 적기에 도입해 더욱 매력적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안정적 물량 확보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제품 및 영업 기획 책임자로는 현 네트워크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프레드릭 구테밀크 이사대우가 보직 이동했다.

애프터 서비스의 수장으로는 상품기획과 광고를 담당하던 마틴 비즈웜 이사가 보직 이동했다.

마틴 비즈웜 이사는 폭스바겐 중국 및 일본에서 근무했던 아시아통이다. 아시아지역 고객들의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딜러 개발 및 교육 등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부문 책임자로는 조혜경 부장대우가 승진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