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국내 정상의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을 위협할 기대작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의 국내 알파 테스트 일주일이 경과하면서 이용자 반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히어로즈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로 유명한 북미 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적진점령(AOS) 장르의 게임이다. 블리자드 게임 마니아들은 악마 디아블로와 테란의 영웅 짐 레이너가 맞서 싸운다는 히어로즈의 설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15일부터 히어로즈 국내 알파테스트가 시작된 가운데 22일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게시물은 600여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히어로즈의 테스터 당첨을 희망하며 이용자들이 올린 게시물도 상당수다.
히어로즈의 차별화 요소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달리 아이템 구매 과정이 없고 전투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다는 점, 영웅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는 탈 것이 존재하는 히어로즈의 특징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끈 모습이다. 이 게임은 아이템 구매가 없는 대신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주어지는 특성을 선택해 영웅을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같은 반응을 의식한듯 블리자드코리아는 22일 2차 알파 테스터에 대한 추가 초청을 마쳤다. 또한 히어로즈 테스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직 알파테스트 단계에 머문 게임인만큼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히어로즈의 매칭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특성 외에 영웅을 추가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히어로즈 알파 테스트에 보여주신 이용자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알파 테스터 모집은 주 단위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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