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가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장치'에 관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특허는 가정 또는 개인이 사용하는 무선 블루투스 기반의 의료기기(혈압, 혈당, 체중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USB형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장치에 관한 것이다.
특허를 활용하면 선의 연결없이 건강 측정 후 바로 PC 등 단말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인터넷 상의 건강관리 서버 또는 의료기관으로 사용자의 생체 측정 데이터를 재전송할 수 있다.
또 카드결제기, POS단말기, 차량 네비게이션 등 USB를 지원하는 사용자 단말에서 쉽게 국제 표준 개인의료장비와의 연결이 가능하며, IEEE 11073 등 복잡한 국제 의료 표준 규격에 대한 이해와 구현 없이도 간단히 개인의 생체 측정 데이터를 연동시킬 수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를 활용하여 만성질환 관리 및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서울시 전략산업 (IEEE 11073 표준을 따르는 U-헬스 기기로 구성된 경제적인 홈헬스케어 시스템의 구축) 일환으로 강북삼성병원과 당뇨환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임상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사업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업장 내 구축되어 있는 각종 단말기(카드결제기, 차량 네비게이션 등) 들과도 적극 연계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DreamCare U' 에 대한 제품화를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인증(KFDA)을 추진 중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