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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2O서비스, 솔루션개발 참여도가 성공 포인트"


안병익 씨온 대표 "O2O서비스 만족감 높여야 이용자 증가"

[정은미기자] "솔루션 개발사들의 참여도가 O2O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안병익 씨온 대표는 아이뉴스24가 1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주최한 'DCC 2014' 콘퍼런스의 '스마트 O2O 서비스 비즈니스'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보고 저렴한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다양한 상품정보를 찾아보고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역 쇼루밍'을 의미한다.

안병익 대표는 O2O비즈니스가 신개념은 아니지만 최근에 주목받는 이유를 시장성장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60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700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O2O의 활성화가 뒷받침한다면 지금보다도 40조원 이상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요식업 부문에서는 O2O 이용자가 1억명 규모에 이르며, 내년에는 이보다 50% 증가한 2억명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될 정도다.

안 대표는 "그러나 현재 국내 모바일 O2O서비스는 기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치고 있다"면서 "솔루션 개발사들의 참여도가 높은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대표가 말하는 참여도가 높은 서비스란 '크라우드(crowd) 소싱과 공유경제를 의미한다. 크라우드 소싱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창작물 생산 과정에 참여시키는 방식을 의미하며, 공유경제란 사용자가 유통과정에 참여해 서로 빌려 쓰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웨이즈와 오픈와치, 스카이모션 등이 있다. 구글이 지난해 약1조2천300억원에 인수한 웨이즈는 사용자 참여형 지도 서비스다. 웨이즈는 소셜 지도맵으로도 불리는데 이용자들의 간단한 참여를 통해 단순히 지도뿐 아니라 새로 났거나 사라진 길도 공유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고뉴스도 공유해 길도 우회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안 대표는 "오프라인 서비스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정보가 생성되지만 온라인은 하나로 묶여 있는 세상이라는 점에서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참여자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O2O서비스는 참여를 유도하고 양질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라야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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