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이 초고화질(U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칩 양산에 돌입했다.
23일 동부하이텍은 UHD OLED TV용 칩 양산을 시작, 지난 5월 LG전자에 인수된 시스템반도체 기업인 실리콘웍스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부하이텍이 양산한 칩은 TV 패널에서 색상 및 화질을 조절해 선명한 TV 화면이 구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이다.
풀HD(1천920x1천80) 뿐만 아니라 UHD(3천840x2천160) OLED TV에도 탑재된다.
동부하이텍측은 "그동안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구동 칩을 주로 생산해오다 최근 OLED 패널 수율이 개선되면서 해당 분야로 시장을 확대했다"며 "매출 확대를 위해 실리콘웍스와 스마트폰용 터치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OLED TV 출하량은 올해 20만대에서 오는 2020년 2천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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