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지난 7월중 통합재정수지가 15조2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에 1~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9조1천억원 적자였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중 통합재정수지는 15조2천억원 흑자, 사회보장성기금수지(2조7천억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2조5천억원 흑자였다.
7월에 2분기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국세수입이 증가하고, 6월 대비 총지출이 감소(2009년 이후 동일한 경향)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1~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9조1천억원 적자를 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22조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도 31조1천억원 적자였다.
전년 동기 대비 통합재정수지는 적자폭이 2조8천억원 줄었고, 관리재정수지는 적자폭이 9천억원 감소했다.
한편, 7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03조3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6천억원 증가했다.
국채는 국고채권(8조3천억원) 및 국민주택채권(2천억원) 잔액 증가로 전월 대비 8조5천억원 확대됐다. 차입금은 농림수산사업자 신용보증기금의 차입(1천억원) 등으로 전월 대비 1천억원 늘어났다.
아울러 올해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천억원 중 8월말까지 209조1천억원을 집행했다. 연간계획 대비 69.9%를 집행한 것이다.
중앙부처는 8월말까지 연간계획 대비 70.2%인 175조1천억원을 집행했다. 교육부 36조1천억원, 안전행정부 27조9천억원, 국토교통부 27조7천억원 등이었다.
공공기관은 8월말까지 연간계획 대비 68.0%인 34조원을 집행했다. 토지주택공사 11조원, 철도시설공단 4조4천억원, 한국전력공사 3조6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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