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한국 중소기업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유럽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0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4'에서 홈일렉코리아 등 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과거 기술력만을 강조하던 시대를 지나 디자인, 기능, 품질로 앞세운 완제품 및 악세사리를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IFA한국관에는 대동에프앤디의 드럼쿡, 브로콜리의 평면공유기, 셀루온의 레이저 키보드 및 프로젝터, 에이스엔의 스마트기기용 음주측정기 등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의 약진 속에서도 한국 중소기업들은 IFA방문 바이어 및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IFA 주최측도 참관객 및 바이어들에 대한 한국관 홍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정도로 우리 제품들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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