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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건 부회장, 협력사 찾아 상생 점검


동반성장 위한 현장경영 차원… "애로 사항 적극 해결하라"

[박영례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협력사 현장을 찾아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차 부회장은 평소 협력사에 대해 '고객만족이라는 같은 뜻을 안고 함께 나아가는 상생의 동반자'로 강조해 왔다.

차석용 부회장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한국에스피아이(대표 방복남)를 방문, 협력사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에스피아이는 화장품 용기 인쇄업체로 LG생활건강과는 지난 1988년부터 26년 간 함께 해 온 협력사다. 현재 후, 오휘, 빌리프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 용기 인쇄를 맡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한국에스피아이에 공장이전 자금과 설비 구입 비용 등을 상생펀드를 통해 지원한 바 있고, 협력사 직원을 위한 다양한 직무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차 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LG생활건강의 동반성장제도가 현장에서 잘 실행되고 있는 지 직접 점검하고, 협력사의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차 부회장은 이날 가진 간담회에서"어려운 여건속에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써 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술은 협력사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이야기 해주시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 사업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기 때문에 LG생활건강이 성장하는 만큼 협력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차 부회장은 화장품 용기를 인쇄하는 제판실, 처리실, 인쇄실 등의 현장을 돌아본 뒤 "기술을 지닌 협력사의 매출과 이익이 늘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 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협력사의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 대금을 추석 명절 이전으로 앞당겨 지급, 2차협력사들에게까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경영진에 주문한 뒤 한국에스피아이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해결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편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펀드 운영, 납품대금 현금결제, 기술 개발 및 보호, 교육훈련 등 다각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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