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지난 6월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깜짝 공개돼 주목을 받았던 모토로라 스마트워치가 마침내 다음달 출시된다.
IT매체 더버지는 모토로라가 다음달 4일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워치'모토36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이날 모토360과 함께 주력 스마트폰인 모토X와 모토G 등의 후속작.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인다.
모토로라는 올초 레노버에 매각됐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 대표업체로 여전히 구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간판 제품인 모토X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미래 지향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모토G는 보급형이지만 강력한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모토로라는 이번 행사에서 이 제품들의 후속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토360은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고급 소재를 사용해 패션 시계와 같은 느낌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행사가 매체들의 주목을 받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날 삼성이 갤럭시 노트4와 스마트워치 신모델을 공개할 예정이고, 일주일 뒤에는 애플이 아이폰6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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