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올해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최종 승자는 KT 롤스터였다. 약 8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KT 롤스터는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고 통합 세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일 한강 세빛둥둥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KT 롤스터의 우승 현장에는 2천500여 명의 팬들이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고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전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의 스타크래프트2 '악튜러스 멩스크' 코스프레 영상은 당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정규시즌 개인 부문 수상자인 김유진, 조성주(이상 진에어), 김준호(CJ), 송병구(삼성) 등이마지막까지 경기를 지켜봤으며 '스칼렛' 사샤 호스틴, 북미 유명 리그오브레전드 팀인 CLG(Counter Logic Gaming) 등의 해외 유명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김대엽, 이영호를 앞세워 1, 2세트를 잡아낸 KT 롤스터는 3세트에 SK텔레콤 T1의 구원 투수로 출격한 정윤종에게 일격을 맞았으나 SK텔레콤 T1의 특급 신인 박령우를 잡아낸 김성대의 활약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마지막 세트가 될 수도 있던 5세트에 출격한 SK텔레콤 T1의 어윤수가 상대인 김성한을 잡아내며 한 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6세트에 마무리로 나선 에이스 전태양이 김도우를 꺾으며 세 번째의 통합 우승, 위너스리그 및 라운드 포함 총 다섯 번 째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진행되는 프로리그는 9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서울 한강 반포지구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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