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고용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링크드인이 이용자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링크드인의 2분기(4~6월) 매출은 5억3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천400만달러보다 47% 늘었다.
주력 상품인 채용 솔루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링크드인은 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스톡옵션 관련 비용과 기업 인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6천3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4천400만달러보다 늘었다.
주당 이익은 지난해 38센트에서 51센트로 올랐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매출 5억1천98만달러, 주당 이익 38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2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3억1천300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링크드인이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중국 이용자가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채용 솔루션이 3억2천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9% 성장했으며 총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마케팅 솔루션은 1억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4% 증가했다. 프리미엄 회원 상품은 1억500만달러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보다 44% 성장했다. 총 매출 비중은 20%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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