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탐앤탐스가 지난 26일 중국 청도(칭다오)에 중국 첫 매장인 '청도본점'을 직영으로 오픈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청도는 중국 산동성(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유럽과 현대, 전통이 뒤섞인 독특한 전경을 지녔으며, 중국 내 최고의 휴양도시로 손꼽힌다.
탐앤탐스는 청도시 북쪽에 위치한 해변 지역이자, 산동성에서도 경제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인 청양구에 청도본점을 오픈했다.
탐앤탐스 중국 청도본점은 1, 2층이 총 826㎡(약 250평)의 면적에 370개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3인 이상의 단체 고객을 위해 넓은 좌석을 배치하고 프레즐과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오픈바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는 이곳에서 커피를 비롯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허니버터브레드, 프레즐 등 대표 메뉴와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해 한국의 커피 문화를 선보인다. 또 중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배, 리치스무디 등 산지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 메뉴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오픈과 동시에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고객이 몰리고 커피와 프레즐이 쉴새 없이 판매돼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며 "청도본점을 시작으로 청도 2, 3호점, 향후 북경(베이징), 광주(광저우) 등 중국 전역에 한국 커피전문점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탐앤탐스는 현재 미국, 태국, 호주, 싱가포르, 몽골,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2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 카타르와 아르메니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카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과 필리핀 가맹점 개설을 준비하는 등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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