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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 신규공장 설립 검토 중"


향후 구체적 내용 확정되면 재공시

[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24일 멕시코 신규공장 설립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신규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기아차는 "북미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북미 지역 내 신규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까지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와 연산 30만대 규모의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에 합의할 예정이다.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인근 공단이 유력한 대상지로 꼽힌다. 미국 텍사스와 불과 200km 거리에 위치해 중남미 시장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까지 수출이 용이한 곳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적용받아 북미지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기아차 몬테레이 공장이 건립되면 중국 공장 3곳과 슬로바키아, 미국 등에 이어 6번째 해외공장이 되며 생산물량은 국내 163만대를 포함해 총 33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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