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무역보험공사에서 12개 부처와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인 '제11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관세청·중기청 차장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 15명 및 무역협회, 코트라,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부기관장급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관세청은 '원산지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제도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관세청은 원산지 확인서 세관장 사전확인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한편, 무료원산지 관리시스템인 FTA-PASS와 연계해 전자신청·심사 체계 구축, 서류제출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아울러 원산지관리 및 확인서 발급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FTA-PASS 보급을 확대하고 엑셀 연계, 서버 내 자료보관(웹용) 등 편의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지역 순회 FTA 종합 설명회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하반기 경제파급 효과가 큰 FTA 협상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중앙-지방간 정책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순회 FTA 종합 설명회를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지방상공회의소 등 FTA 지역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관계부처(청)이 참여, 지자체 공무원 및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부터 10월까지 집중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중소협력 기업에 대한 FTA 활용지원이 중요하다"며 "협력기업에 대한 FTA 활용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