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대작 중심 모바일 신작 라인업 13종 공개


엔도어즈 '광개토태왕', 넥슨지티 '프로젝트OK', '프로젝트30'

[이부연기자] 넥슨이 하반기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절치부심의 모바일 신작 13종을 공개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넥슨 스마트 온(NEXON SMART ON)'을 개최하고 데브캣 스튜디오를 포함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과 엔도어즈, 넥슨지티의 신작을 아우르는 총 13종의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넥슨 정상원 부사장은 "그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지 못했지만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게임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온라인 게임 시장 개척의 노하우를 모바일 시장에서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이에따라 2년여 동안 개발 중인 정통 대작 (RPG) '프로젝트Q'와 유명 게임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포켓 메이플스토리'와 '스트리트파이터Ⅳ 아레나', 김동건 본부장이 이끄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3종을 공개했다.

특히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마비노기 듀얼'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정통 카드트레이딩게임(TCG)으로 치밀한 전략에 따라 12장의 카드 구성과 운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자리에서는 RPG 요소가 가미된 던전 슈팅 게임 '뱀파이어공주(가제)'와 실시간 전략 RPG '하이랜드의 영웅들(가제)', 올 상반기 모바일 미들코어 장르의 주역 '영웅의 군단' 개발을 총괄한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의 역작 '광개토태왕'도 소개됐다.

광개토태왕은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적 스타일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는 "1996년 '충무공전', 1997년 '임진록2', 2000년 '천년의 신화' 등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면서 게임 개발자 인생을 시작했다"며 "과거 경험을 십분 활용해서 고향에 돌아온 심정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고 전투 자체의 재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 활용을 통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를 최대한 살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블리싱게임 역시 다수 서비스한다. 중국 개발사 윈드플레이가 개발한 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검호'와 '화이트킹덤' 등 대작 프로젝트를 비롯해 보드게임 시스템과 카드배틀을 결합한 신개념 보드 TCG '롤삼국지', 전략 게임 '히어로스카이' 등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개발력으로 무장한 자회사들의 신작도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몬몬몬'로 모바일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한 넥슨지티는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FPS게임 프로젝트OK와 다양한 전략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정통 택틱스 SRPG(Simulation Role Playing Game) 프로젝트30을 함께 공개했다.

넥슨지티 김대원 본부장은 "모바일 FPS의 성공 사례가 없었던 이유는 모바일에서의 조작 구현이 잘 안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며 "조준과 사격을 하나의 행위로 바뀌고 두 손가락으로 할 수 있는 조작 인터페이스를 찾았고 PVE가 아닌 실시간 PVP(플레이어대플레이어)로 최대 3대3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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