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아이리버가 MP3 플레이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회사 엠피맨닷컴을 흡수합병한다.
7일 아이리버는 무증자 방식으로 엠피맨닷컴을 오는 9월16일까지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아이리버와 엠피맨닷컴이 1대 0 비율이다.
아이리버는 지난 2004년 디지털동영상압축기술(MPEG)를 활용한 MP3 플레이어 제조 관련 특허를 한국·미국 등에서 획득한 엠피맨닷컴을 인수, 96.8%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이리버의 이번 합병은 SK텔레콤에 회사 매각을 앞두고 지분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이리버는 엠피맨닷컴 외에도 국내 자회사 법인으로 아이리버씨에스·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 등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약 295억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아이리버 측은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 효율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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