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오는 10월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 2014'의 준결승(4강)과 결승전 개최 장소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롤(LoL)월드챔피언십은 발전된 진행 방식으로도 눈길을 끈다. 마치 월드컵과 같이, 총 16개 팀이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후, 각 그룹의 상위 2개 팀이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국 지역에서 각 3개 팀이, 또 대만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개 팀이, 그리고 최근 LoL 서비스가 확대된 브라질, 터키, 러시아, 호주,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선발된 2개 팀이 16강을 채우게 된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LoL월드챔피언십2014가 다가오고 있다"며 "최고의 게임 경험, e스포츠 경험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결승전을 통해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두가 함께 느꼈던 열기를 재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최강팀들이 경합을 시작할 예선전(그룹 스테이지)은 9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보다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생생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대만 및 싱가포르에서 마련된다.
본격적인 8강은 부산에서 마련되며 4강의 경우 결승과 마찬가지로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예선전 및 8강, 4강 개최 장소는 향후 추가 발표된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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