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따듯한 금융으로 지속 성장"…사회책임 보고서 발간

[이경은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한동우)는 24일 작년 한 해 동안 그룹사 전체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13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하고 '따뜻한 금융'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과 각 전략별 원칙 및 체계를 담았다. 또한 그간의 주요 활동 및 성과, 추진과제와 목표가 포함됐다.

신한금융그룹의 사회책임경영 9대 전략은 경제·사회·환경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립됐다. 향후 신한이 나아가야 할 사회책임경영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9대 전략에는 ▲고객 중심 경영 및 정보보호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윤리경영 강화를 통한 신뢰 제고 ▲인재 육성 및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구축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 확대 ▲협력회사 상생 추구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지원 ▲친환경 상품·서비스 개발 등이 포홤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보고서 발간에 앞서 지속가능보고서의 사회책임경영에 관한 글로벌 표준과 언론 기사 등을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파악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사회책임 활동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립된 9대 전략의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우 회장은 보고서 발간사에서 "금융의 본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고객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또한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에 국내 최고 순위인 30위에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됐으며,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 및 그룹사(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의 전국 본사 및 영업점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