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친환경 식품 등 천연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코셔(Kosher) 인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셔(Kosher)란 식사에 관한 유대인들의 율법으로 카사룻(Kashrut)의 영어식 표현. 이는 음식으로 섭취하기에 '합당한,적당한'을 뜻한다.
코셔 인증은 음식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과의 구분을 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유태인 율법에 따라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재배되고, 고도의 위생상태에서 만들어진 식품 및 식품의 원료에 주어진다. 최근엔 미국을 비롯한 북미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종교에 상관 없이 '안전'을 의미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코셔 식품에 대한 관심이 일면서 일부 식품업체들에서 코셔 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수출의 촉진을 위해 까다롭고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코셔 마크를 인증 받는 기업들도 있다.
고려인삼공사는 최근 코셔 마크를 획득한 원료를 사용해 후코이단 제품을 출시했다. 청정원 역시 천일염에 대하여 코셔 마크를 획득 하는 등 안전성의 인증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 역시 주력제품에 코셔인증을 적용하고 있다. 스템텍코리아의 본사 스템텍인터내셔널은 코셔인증을 받은 원료 기반의 '스피루리나' 함유제품 '스템인핸스 뉴 에스이투(SE2)'를 최근 한국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됨에도 이렇듯 코셔마크를 받는 이유는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즉 안전하다는 자사 브랜드의 가치 확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생활경제팀 life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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