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G전자는 28일 'G3'를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제품 철학을 반영해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조작을 간소화하고 불필요한 기능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실제 새로 선보이는 사용자경험(UX)은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스마트 시큐리티 등 4가지 항목으로 꼭 필요해보이는 기능만 담았다. 이중 한 가지는 기존에 나와 호평을 받고 있는 '노크코드' 등의 성능을 확대한 것이다.
LG전자는 "G3는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춘 기능과 정보를 제공해 보다 스마트하면서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알림이(Smart Notice)
'스마트 알림이'는 사용자의 이용 패턴, 스마트폰 상태, 위치 등을 분석해 정확하면서도 감성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오후에 비가 올 예정입니다. 우산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등의 날씨 정보를 알려준다.
'Q메모플러스(Q메모+)'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위치에서 확인해야 할 메모가 있습니다"며 미리 저장해둔 메모를 상기시켜 주는 기능이 가능하다.
'Q메모플러스'에서 위치 태그를 함께 메모해두면, 사용자가 해당 위치에 있을 경우 메모를 알려 주
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수퍼마켓에서 생수 구입"으로 장소를 지정하고 메모하면, 해당 슈퍼마켓 근처에 있으면 '스마트 알림이'가 메모를 확인하라고 알려준다.
거절한 전화, 배터리 충전 상태, 메모리 사용량, 지역 정보, 날씨 등 주요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스마트 키보드'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오타율을 줄여주는 'G3'의 혁신 UX다.
손의 크기에 따라 키보드 높이를 조정해주고, 자주 사용하는 버튼과 문자 등 사용자의 스타일과 습관을 분석해 터치가 가능한 영역을 보정해준다.
자체 테스트 결과,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 키보드에서 발생했던 오타를 75%까지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장 많이 하는 행위가 텍스트 입력이라는 것에 착안해 '스마트 키보드'를 개발했다.
◆LG 헬스( LG Health)
'LG 헬스(LG Health)'는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운동 거리 등을 측정하고, 운동량을 친구들과 비교해 순위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G3'에는 보안성의 편의성을 인정 받은 '노크 코드' 외에도 다양한 보안 UX가 탑재됐다.
'킬 스위치'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원격으로 LG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한 후 스마트폰에 있는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노크 코드(Knock Code)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해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이다.
'노크 코드'는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또한 갤러리에서 감추고 싶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해 숨길 수 있다.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물론 비밀번호 설정도 가능하다. 외장 SD카드에 저장하더라도 이 기능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필수 앱을 제외한 일부 선택 앱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앱을 삭제해 가용 메모리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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