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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시큐리티-삼성, 모바일 보안 '어깨동무'


삼성전자 손잡고 녹스용 모바일보안 솔루션 공동 영업

[김국배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에 나선다.

13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 기업용 버전에 '모바일키퍼 포 녹스(for KNOX)'를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이다. 스마트기기에서 '컨테이너'라는 암호화된 가상의 영역을 통해 업무용과 개인용 공간을 완전히 분리시켜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녹스 출시 이후 본격적인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위해 유수의 보안업체들과 함께 녹스에 대한 모바일보안 솔루션 개발을 준비해왔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러한 삼성전자의 요구사항(needs)에 맞춰 녹스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모바일보안(MDM) 솔루션 '모바일키퍼'를 녹스 플랫폼에 최적화시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바일 단말관리(MDM) ▲업무 애플리케이션 배포·관리(MAM) ▲업무 앱 보안(MAS) ▲사용자 앱 관리 ▲사용자 출입통제 등 기존 모바일키퍼의 모든 기능을 녹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영역 분리형 플랫폼인 녹스는 업무용 영역에 대해서만 보안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동안 기업의 모바일보안 솔루션 도입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도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강정구 모바일보안사업부장은 "최근 다양한 보안이슈로 기업들의 보안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부 금융권에서는 이미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법인 단말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자사의 MDM 기술력과 신뢰도에 삼성전자의 기술 협력은 물론 영업네트워크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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