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결선에 박영선·노영민

[이영은기자] 8일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박영선 의원, 노영민 의원이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규 7호에 의거,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없는 경우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박영선 의원이 52표, 노영민 28표, 최재성·이종걸 의원이 각각 27표, 21표를 득표했다. 기권은 없었다.

이에 따라 결선 투표는 박영선 의원과 노영민 의원만 놓고 진행된다.

박영선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공약으로 통일위원회구성과 세월호 국정조사, 예결위 상설화 등을 내세웠고, 노영민 의원은 정책중심의 원내정당 구현 및 공동체 회복을 통한 협업시스템 구축, 전문성있는 각종 원내기구의 신설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체 의원 130명 중 128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