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여야가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경선을 재개하면서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다.
1일 현재 새누리당은 전체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5월12일), 경기(5월10일), 인천(5월9일) 등 수도권 3곳을 제외한 14곳의 후보를 확정지었다.
부산(서병수), 대전(박성효), 강원(최흥집), 충남(정진석), 충북(윤진식), 대구(권영진), 광주(이정재), 울산(김기현), 경북(김관용), 경남(홍준표), 전북(박철곤), 전남(이중효), 제주(원희룡), 세종(유한식)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산(김영춘), 대전(권선택), 강원(최문순), 충남(안희정), 충북(이시종), 대구(김부겸), 울산(이상범), 경북(오중기), 제주(신구범), 세종(이춘희) 등 12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경남지사 후보는 이날 발표될 예정이며 전남과 경기는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경선이 치러진다.
여야 모두 이달 중순께 후보 선출을 마무리지을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 안팎의 관심은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쏠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일찌감치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새누리당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이 치열한 경선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는 새누리당에서 남경필·정병국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이 본선행 티켓 한 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가운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는 인물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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