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LG전자가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과 대화하는 스마트 가전 시대를 연다.
LG전자는 메신저와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을 결합한 '홈챗(HomeChat)' 서비스를 오는 28일 국내시장에 처음 상용화한다.
'홈챗'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과 친구처럼 일상언어로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 (LINE)'에 접속 후 스마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친구로 등록하면 문자 대화를 통해 ▲가전 제품 ▲원격 제어 ▲모니터링 ▲콘텐츠 공유를 할 수 있다.
LG전자는 제품별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퀵 버튼' 또는 휴가·외출·귀가 등 통합 모드 형태로 지원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40여 종 스티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홈챗 서비스를 지원하는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제품들을 28일부터 국내에 순차 출시하고, 북미시장 등으로 서비스 지역 및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생활 속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과 메신저를 접목한 LG만의 방식으로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편리함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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