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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미니 미러리스 'NX 미니' 공개


1인치 센서 탑재해 가볍고 얇은 본체 구현···4월 출시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얇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NX mini)'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1인치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에 탑재됐던 이미지센서(APS-C, 23.6 x 15.7mm) 크기 보다 작은 1인치(13.2 x 8.8mm) 센서를 장착해 자사 보급형 미러리스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비욘드 뮤지엄에서 'NX 미니'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NX 미니'는 1인치 크기의 2천만 화소 이면조사식(BSI) CMOS 센서를 탑재하고, 두께 22.5mm에 무게 158g(카메라 본체 기준)의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회전식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공유 기능을 통해 셀피(Selfie, 본인 촬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NX 미니'는 180도 회전식(Flip Up)의 75.2mm(3.0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셀프카메라 촬영에 유용하다.

'NX 미니'는 와이파이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해 삼성 카메라의 스마트 공유 기능인 '태그 앤드 고(Tag & Go)'를 적용했다. NFC를 켜놓은 상태에서 카메라에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나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시켜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은 화이트·블랙·브라운 외에도 핑크·그린민트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보이게 되며, 4월부터 국내를 포함해 다양한 국가로 출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미니' 전용 렌즈 3종(9mm, 9-27mm, 17mm) 등 다양한 제품도 출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NX 미니는 세계적인 '셀피(Selfie)' 문화를 넘어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하는 '위피(Wefie)'를 선도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신개념의 렌즈교환식 카메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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