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국내에서도 울트라HD(UHD) TV 가격 하락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 달새 30만원이 내려갔다.
13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UHD TV의 3월 첫째주 온라인 평균 가격이 지난 2월 대비 평균 7.5%(37만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인치 별로는 65인치 제품이 6%(34만원), 55인치형 제품이 10%(38만원)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식 가격 인하 이후 가장 눈에 띄는 하락폭이다.
제품 별로는 삼성전자의 65인치 제품인'UN65F9000AF'와 55인치인 'UN55F9000AF'가 각각 3.3%(18만5천원), 1.6%(5만7천원) 하락했으며 LG전자의 65인치 제품인 '65LA9700'과 55인치 제품인 '55LA9700'은 같은 기간 각각 10.2%(62만원),13.6%(61만7천원)하락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신제품의 경우 55형을 300만원대에 팔겠다고 예고해, 2분기에 UHD TV 가격 전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나와 측은 "UHD TV시장이 TV제조사 들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함에 따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가격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온라인 시장에선 이미 세이키, TCL 등 외산 제조사가 초저 UHD TV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양국 제조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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